Classical, New Age

Tracey Chattaway -- "Nightsky"

삶이몰까 2020. 5. 3. 19:56


     산행                                      이봉래


오라는이

가라는이 없어도

천년 바람 따라

관악의 숲길을 걷는다


바위 넘고 꼴깍 지나

구름 쉬어 가는곳에

마음까지 내려 놓는다


산 아래

이 곳 저 곳에서 들려오는

삶의 아름다운 노래들

맑은 계곡물에

지고 온 묵은 때까지

헹구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