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접사및 사진

팔당 당정섬 흔적

우측에 보이는 다리가 팔당대교이다

팔당대교와 팔당댐 사이를 이전에는 도미협이라 하였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두물머리에서 만나 한강이되어 서해 바다로 빠져 나갔는데

이전에는 강원도에서 목재를 땟목으로 묶여 한강으로 흘러보내 한양의 땔감으로 쓰였고

남한강을 통하여 경기도 충청도의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곡물들이 한양으로 들어왔다 한다

그러다 도미협에서 파선을 많이 하였는데 완만하였던 물살이 예봉산과 검단산 사이의 좁은 협곡을 지나면서 

급살맞게 변하고 강아래 있는 암초들로 인하여 많이 파선하였다 한다

여기 쯤이 당정섬이 있었을것 같다....

도미협을 지난 급한 물살이 경안천과 만나는 넓은 강폭으로 인하여 중간에 삼각주가 생겼고

그 삼각주가 당정섬이 였다

면적은 87만평이 될만큼 엄청 넓었고 주민들도 꽤 살았는데 1925년 대 홍수때 섬이 잠겨서 주민들은 다 육지로 이주하고 

그 이후에는 농경지로 쓰였다 한다

특히 땅콩이 잘자라 땅콩밭으로 쓰였다고 한다

강건너 보이는 산이 예봉산인데 

예봉산에서 당정섬을 바라보면 은빛모래가 반짝 반짝 빛나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면 선경이 따로 없었다고 한다

아쉬운건 팔당댐을 건설하면서 94년도에 한강종합개발이란 명목으로 없애 버렸다한다...

 

'접사및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 타워  (0) 2022.08.19
팔당댐 방류  (0) 2022.08.15
뱀......  (0) 2022.07.15
석촌호수 동호 파노라마  (0) 2022.06.29
남개연꽃... 수련꽃...  (0) 202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