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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New Age

Ludovico Einaudi == Nuvole Bianche(흰구름)


군생활을 강원도 화천 민통선안에서 하였다

750고지 정도 되는 높은지대서 하였는데 막사뒤쪽으로 200미터가 더있는 높은 산에서 근무하였다

봄가을로 가끔 안개가 끼는적이 있는데

내가 근무하던 시기에는 아침기상(6시)에하여 막사뒤쪽 산정상까지 꼬불꼬불한길을 따라 구보를 하였다

지금같은 가을철 안개가 짙게 끼는적이 있는데

어느날 기상후 평소와 같이 연병장에 구보를 위해 집합을 하였는데 안개가 짙게 끼어 있었다

그러러니하고 훅훅대며 정상부분으로 구보를 하고 올라갔는데.....

오~~ 마이갓!!!!!!

발아래 자욱히 낀 안개로 인하여 멀리 산봉오리들만 올망 졸망 보이는것이였다

남해 다도해 한려수도를 배타고 여행해 보면 작은섬들이 올망졸망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걸

볼수 있는데

그와같이 안개위로 높은산 봉우리만 올망졸망 보이는 것이였다.

혹자는 운해라고 하는 절경이 눈앞에 펄쳐져 있는것이였다.


오늘 포스팅한 흰구름이란 곡을 들어니 문득 그시절 그 풍경이 떠올라 아련한 추억에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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