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에 꽃중에 여왕 장미....
난 장미중 흑장미를 좋아한다
화려한 색감의 장미들도 많지만 음악으로 치면 아다지오나 라르고 느낌의 뭔가 퇴폐적이고 초월한듯한 느낌의 색감이라 그런것 같다
(사실은 원색보다는 이런 어둡고 명암비가 있는 색상이 사진의 선명도가 좋기때문이기도함)
이런색상도 있고
요런 색상도 있다
이 색상도 내가 좋아하는 색상중 하나 인데 이꽃을 이런 색상의 립스틱을 바른 여인의 모습이 상상되기도 한다
당당하고 차거운 차도녀의 모습이 연상된다고나 할까???
장미광장 옆 들꽃 마루에는 양귀비가 피기 시작하였다
아직은 만개하지는 않았고 약10-15%정도....
뒷쪽의 희긋 희긋 둥근것들은 카메라 렌즈를 통과한 빛방울들이 아웃포커스로 저러한 모습으로 보이는것임
사진용어로는 보케라 하는데 좋은렌즈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면 더욱 선명하고 영롱한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싸구러 전투용렌즈인지라...
베드민트장 옆 사계절 꽃 화단에는 엉겅퀴가 피어 있었다
강장 지혈 정혈작용의 성분이 있다고 해서 들판에서는 남획으로 보기 쉽지않은데 매해 여름 꽃을 피워 주니 넘나 기특하고 고맙다.
정신없이 꿀을 빠는 벌의 모습이 산다는기 저런기 아닐까하고 형이상학적 생각을 해본다
근디 벌맞는가?
벌이 더덤이가 저리 길었던가?
여튼 ㅎㅎㅎㅎ
요건 뻐꾹채라는 꽃임 엉겅퀴옆자리에 심기워져 있음
조기 보이는 뽀족뽀족한 침 같은기 하나하나 아래꽃잎처럼 펼처져 화려하게 핌
요건 엉겅퀴 피기전 모습인데 볼록볼록한 하나하나가 꽃잎이 됨
재미있는것은 자연의 식물은 성장시 대부분(95%이상) 피나보치 수열을 따르는데 피나보치 수열이란 앞의 두수의 합이 뒷수값이 되는걸 말한다
1,1,2,3,5,8,13,21,34,55이런식으로 나열되는 수열이 피나보치 수열이다
식물이 이런 수열을 따르는것은 서로의 간섭을 최소한으로 하고 같은공간에서 최대의 면적을 차지할수 있어서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