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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및 사진

달마산 도솔암 탐방기

해남에 가면 달마산이란 기암괴석이 줄비한 산이 있다

이 산을 등산하는 도솔봉서 달마산 정상으로 가는 방법과

달마산 정상에서 도솔봉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그기 그기아니냐 하겠지만 산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거나 반대거나 하기에 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쬐꾀 거시기 하다 갔다가 돌아오는길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오후시간에 해남에 도착하였기에 오늘은 도솔암만 들리고 내일 달마산 정상으로 가기로 하였다

표지판 왼쪽으로 도솔암으로 가는길이 있다 

거리는 약 800m정도

여기까지 차로 올라올수 있고 이장소에 5-6대의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진의 우측에 도솔봉통신중개소가 있어 군사도로가 뚤려있기 때문이다

카메라고 꼬져서 색상과 질감이 떨어짐으로 눈으로 보았던 감동이 지대로 담겨지지 않았아 아쉽넹..

도솔암은 깍아지른 절벽위에 저런식으로 돌을 쌓아서 부지를 넓힌후 서너평 크기의 암자가 지어져 있다

신비로운건 사진에 보이듯 몇백년 묵은듯한 느티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것이다

문이 닫혀있는데 문고리에 잠금쇠가 걸려있어 언제든지 열수있게 되어 있다

내부의 모습이다

문득 여기서 자고갈까????

촛대에 불을 켜고 조거 방석깔고 자문 얼어죽지는 않을것 같은뒤....

도솔암 오른쪽 약간 아래에는 산신각이 있다

뒤에 보이는 암벽은 높이가 약 30미터되어 보였는데 밀가루 반죽도 아니고 바위가 저런식으로

수직으로 깍여있다는건 정말 신비스럽다

멀리 완도 앞바다는 해가 뉘웃뉘웃 지기 시작하고..

도솔암도 이제는 어둠에 물들어 가고있다.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주차장으로 부랴부랴...

가다가 문득 다시든 생각이

차라리 하루자고 갈까????

암자에 관리인이 상주하지 않아 누구든지 문을 여닫을수 있기에 자고 아침에 일출을 보면 멋질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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