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을 화천에서 하였는데 막사위치가 해발750m정도 되는 높은곳이 였다
내가 군생활 하던 때는 기상하면 아침을 먹기전에 강제로 구보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하였다
산 정상이 1300m정도 높이였는데 막사에서 군사도로를 따라 정상까지 뜀박질을 하였다
운이 좋으면 봄가을 어쩌다 운해를 볼수 있다
군생활 3년가까이 하면서 두번 보았는데 자욱하게 깔린 안개위로 산봉우리만 볼록 볼록 솟아 있는 기가 막힌 모습이다
다도해 바다위로 섬들이 볼록볼록 솟아있는것 같은 그 신비스러움은 말로 형요하기 쉽지않다
아침에 출근길에 걸어가는데 탄천에서 그와 비슷한 모습이 형성되는걸 보았다
개천물에서 수증기가 솟아올라 안개가 자욱하게 낀것이다
군시절 본 운해와는 비교불가한 초라한 모습이지만 분위기 자체는 비슷 ㅎㅎㅎ
스마트폰으로 부지런히 찍어보았다
나중 생각나는것이 동영상도 하나쯤 찍어볼걸.....
안개가 흘러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든뒤...
버스지난뒤에 손드는거 소용없는것 이걸로 만족해야쥐모...
자연이 준 연말 선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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