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을 다녀왔다
집에서 나설때는 비가 내리더니 청계산에 도착하니 눈이 되어 내리고 있었다
낼모래가 춘분인데 눈이라니...
영상의 날씨로 인하여 내린 눈들은 물방울이 되어 꽃으로 피어나고..
갓 머릴내미는 살구꽃과 물방울이 콜라보를 이루어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지 끝에 매달린 물방울이 보석같이 영롱하게 빛나고
아름다운 보석을 보석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카메라와 렌즈가 아쉽고.........
큰맘먹고 300만 투자하면 되는데
쫌생이 가치관이 우선순위에 밀려 하지못하네 ㅠㅠㅠ
마른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은것 같은 생강나무의 된서리는
가슴한쪽을 싸하게 만드네..
행여 늦을새라 부랴부랴 꽃봉오리를 터트렸더니
눈이라니..
야가 무슨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복수초도 아닌뒤.....
잘 이겨내고 결실을 거둘수 있기를 바라는것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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