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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으름 넝쿨꽃

으름 넝쿨은 오해을 많이 받는 꽃이다

이전에는 양반들은 으름을 상종못할 천한 꽃으로 취급하였다

꽃은 남성의 거시기 같이 생기고

열매는 익으면 여성의 거시기와 엄청나게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재미있는거는

지금보이는 이꽃은 암꽃이다

거시기 같이 생긴것이 암술이다.

숫꽃은 철수세미 뭉처놓은것 같은 모습인데

수꽃의 수술에서 꽃가루가 날리면 암술의 저 끝 야한 모습에서 수정하여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까만씨앗이 과육에 쌓여있는 모습인데

바나나 비슷한 모습이다 씨앗이 어마무시하게 많아 과육이 볼품없는 정도라 먹을것이 없다

 

어린적 먹을것없을 시절

등하교길에 으름열매가 있어면 횡재한듯 즐겨먹든 생각이 난다.

씨앗을 멀리 밷기도하며 놀기도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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