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혼자놀기7탄

갈곳도 없고... 오라는곳도 없고.... 오늘도 혼자놀기 ㅜㅜㅜ

집에서 나와 무작정 전철을 탓다... 타고가면서 어디를갈까???? 아차산???? 아니면 군자역에서 갈아타고 사가정역에서 내려 용마산??? 차라리 상봉역에서 강촌가는 기차타고 등선폭포나갈까???? ..... 이리저리 궁리하다 여의도에서 집에까지 걸어가보자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 여의나루역에서 내렸다.

그래 시간에 구애받을것 없고 누구 눈치볼것 없고 그냥 걸어가보자..... 원효대교인가???

코발트빛의 파란하늘엔 구름한점 없고.... 누가 날린건지 꼬리연의 멋진모습은 한가롭고....

산책길에 핀 이름모를 꽃은 지할도리 다하고있네...

한철의 짧은 아쉬움에 어짜든지 유전자를 전하기위한 나비의 자겁도 한창이네...

구절초인지 쑥부쟁이 인지 모를 꽃을 찾아온 범나비의 한종류

한동안 걷다보니 태평양 휴양지의 바닷가 같은 풍경이 보이고

마침 점심때도 지난시간이라 출출한김에 ...... 바닷가 캠핑기분함 내보았음

한강철교 밑에 이런 고운 백사장이 있었음

볼수록 열대 지방의 바닷가 풍경같음 ㅎㅎㅎㅎ

터들터들 걷다 보니 동작동 국립묘지근처 고수부지를 걷고 있었음.. 도로벽에 담쟁이가 가을이라고 소리치고있음..

동작대교 하단의 다리받침이 기하학적 모습이 재미 있어 한컷

보기 힘든 흰색 개여귀꽃...

동작대교 아래서 서래섬으로(풀로팅 아일랜드옆) 가는길에 ....

걷는길 우측에는 갈대밭이 조성되어 있고... 멀리보이는것은 동작동 국립묘지역 관제탑

관제탑이 아닌????여튼 전철역임.

서래섬으로 건너는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서래섬 산책로 옆에 피어있는 유채꽃.... 야도 참 피곤하것다..... 봄이되려문 아직 엄청멀었고 봄은 한참전에 지났는디....

반포대교의 모습... 사람들이 버글버글....

동호 대교의 모습..... 넘나 힘들어 여기서 한참 쉬었음...

잠실대교 밑에 도착하니 어느듯 어둑어둑...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일몰사진 몇컷...

넘나 힘들어 도져히 더 이상 걸을수 없어 대교위로 올라가서 차타고 집에 왔다는 ㅜㅜㅜ 걸은거리는 20.19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