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렘이 있는데 순번이 되어 내가 맡게 되었다
충청도 지방 미자립교회중 충남지역 교회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몇몇 몰지각하고 비양심적인분들 때문에 지원방법의 변경이 필요하여
상황 파확차 고대도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새벽4시50분 졸리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 7시10분 대천 여객 터니널에 도착하여 고대도행 배를 승선하고 고대도로 출발하였다
살아생전 어쩌다 보니 육지를 벗어나본적이 없는사람이 1시간30분이란 긴 시간을 승선을 하고
목적지로 가자니 설램반 걱정반...
새우깡이 그리운 갈매기들은 배를 줄기차게 쫏아오고
재미들린 꼬마들은 연신 새우깡을 투척하고
새우깡을 잡기위한 갈매기들의 곡예비행도 ㅎㅎㅎ
이눔처럼(??) 눔일까(???)뇨가아닐까???
여튼 이눔처럼 행운을 낚아챈눔도 있고
뒷쪽으로 물보라도 멋지게 욜띠미 달리는 가자섬으로호 ㅎㅎㅎ(배 이름이 가자섬으로)
카메라를 꼬진걸로 가져갔더니 요런모양으로 사진이 찍혔네요
빛내림이 용오름으로 ...
멀리 우측으로 보이는 섬이 고대도임
눈에 뻔히 보이면서도 시내버스 골목골목돌아가듯 이섬저섬 들리다보니 직선거리로 가면 30분거리를 1시간 30분걸려..
달리는 배의 뒷쪽으로 솟구치는 물보라들.
머리 보이는 다리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섬으로 연결되는 다리라함
다리뒤쪾으로 히미하게 보령화력발전소가 보임
목적지인 고대도 가 보이네요 왼쪽건물은 고대도에 있는 한전 화력발전소임..
빨간등대가 멋지네요
바로 진입을 못하고 빙둘러서 방파제 안으로 들어가 선착장에 도착함
도착하자 마자 귀성???? 모라케야 하나 여튼 대천으로가는 표부터 예매
팔때 왕복으로해달라니까 않된다며 도착해서 다시오는 표를 끊어라기에 사람이 많아서 인줄 알고 갔더니
요금이 달라서였음 들가는표는 11300원 나오는 표는 10200원
매표소 안에있는 다엽식물들이 이뻐서 한컷
길고양이 한마리가 물끄러미 보고있길레 반가운마음에 아는척하였더니 바로 도망
시간이 남아 섬왼쪽으로 있는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 까지 가기로하였음 조길이 산책로임
가는길 옆 건조대 위에서 말라가는 복들
마침 지나가는 주민이 계시기에 이거 복아닙니까 하였더니 맞다고 함
복이면 독있는것 아닙니까 하였더니
이건 독이 있어도 적은것이고 말리면 다 없어지는것입니다 하더군요
어케먹냐니까 복요리집에서 해먹는 그런식으로해먹으면 된다더군요
복지리나 복해장국같이..
이양반이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라네요
우리나라서 고대도에 첨 상륙하여 육지로 나갈수 있도록 한양의 임금님께 망원경같은 귀물을 선물하며
부탁하였는데 쇄국정책중이라 불허..
서해안은 뻘물이라 속이 비치지를 않는뒤 요기는 어찌나 맑은지 물속 조개들이 기어다니는것이 다보임..
산책후 도착한 도대도 교회
교회 바로 앞에 있는 초등교는 몇년전에 폐교..
쥔없는 폐교에는 보아주는이 없는 민들레는 흐트러지게 피어있고
아직 몇개 남은 동백도 피어있고
상담후 등대보러 가는길에 폼잡고 나는 갈메기 한컷
승선시간이 1시간30분이나 남아 산책중에 피어있는 의름꽃도 한컷
의름은 우리나라 자생바나나 같이 생긴눔인뒤 먹어보면 엄청달지만 쥐눈이 콩보다 적은 씨가 엄청많아 계륵같은것임
이전엔 양반은 의름을 먹지않았는데 이유는 꽃수술이 남자 거시기 같이 생겼고(카메라 좋은것이였다면
접사로 찍으면 정말 거시기 같이 생긴걸 보여줄수 있을터였데 아쉬움)
열매가 익어서 터지면 그모습이 꼭 여자 거시기 같아서 상스럽다고 먹지않았음
어느 무덤앞에 피어있는 각시붓꽃.
옛 고대도 교회의 모습 여기서 예배드리다 밑으로 신축하여 이사갔음
방문결과 아쉬움 많았음
좁은 섬에 고대도 교회오이에 동일교회 선교쎈타라는 실질적으로 또다른 교회가 있어 두군대로 나누어 예배를 드림
불과 2-30m사이에 교회가 두개있어...
에효..
여튼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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